학교 건물밖으로 우르르 뛰쳐 나오는 학생들.
총격 사건이 벌어진 대학 건물 전체를 경찰차가 에워쌌습니다.
미시간주립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각 13일 밤.
총을 든 괴한이 학교 건물에서 총을 쏴 재학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.
[크리스 로즈먼 / 미시간주립대 캠퍼스 부서장 : 사망자 3명 모두 미시간주립대 학생입니다.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피해자 5명도 모두 미시간주립대 학생으로 확인했습니다.]
용의자인 43살 앤서니 맥래는 경찰과 대치 중에 스스로 총을 쏴 숨졌습니다.
경찰은 용의자가 학교 교직원도, 학생도 아니라며 왜 미시간주립대를 범행 장소로 골랐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.
[크리스 로즈먼 / 미시간주립대 캠퍼스 부서장 : 범행 동기에 대해선 전혀 모르겠습니다. 43살 용의자는 대학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만 확인해드릴 수 있습니다.]
바이든 대통령은 잇따르는 총기 난사 사건에 의회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
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와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법을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는 겁니다.
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가족들에게 최악의 악몽이 벌어졌습니다. 이 나라에서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. 우리 공동체를 갈가리 찢어놓는 총기 범죄를 멈추기 위해 우린 뭔가 해야 합니다.]
4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총격 사건을 총기난사로 분류하는데 이번 미시간주립대 사건은 올해 들어서만 67번째 총기 난사로 집계됐습니다.
미국에선 이틀에 3건 씩 총기난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깁니다.
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151621457724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